지난 수요일 크레필을 방문하였고, 그날 견적을 받아 어제 일부 조율하여 큰 이슈가 없으면 진행 시킬 예정이다. 견적은 1,200만원이 나왔는데, 기구 개발하시는 윤대표께서 아이디어에 접근하는 태도가 진중하고 디자인과 기구가 긴밀하게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정과 개발비가 예산보다 다소 올라갔으나 내일 Kick-off 미팅하여 상호간에 큰 이슈가 없으면 진행시킬 예정이다. 일정에 따르면 5월 말에 워킹 목업이 나올 것이다.

이 사무실에 꽤 오래 있은 듯 하지만, 사실 한 보름 정도 밖에 안 된다. 3월 25일에 입주했으니까.

이 번주는 꽤 알차게 보낸 듯 하다. 창업 스쿨이 시작하여 월요일과 화요일 낮시간 풀타임 들었고, 대학원 수업 다 들었고, 시제품 개발을 위한 업체 선정에도 진도를 나갔다. 창업 스쿨에서 좋은 인연들을 만났고, 크레필을 안 것도 좋았다.

이제 법인을 세우면 그럭저럭 4월 초반에 할 일은 마무리 될 것 같고, 4월 중반이후는 워킹 목업의 아이디어 발굴 하고, 대학원 중간고사 치면 그런대로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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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사장이 회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되고 당장 제품의 디자인 하는 것이 닥친 일이 되었다. 일단, 정사장과 인연이 있는 박기영 대표와 지난 금요일에 면담을 해 보니까 해 보려는 의지가 있는 듯 싶었다. 그리고, 내 아이템이 아이디어로서 갖는 가능성과 구현의 어려움에 대해서 이해하는 듯 했다.
내가 이 분과의 관계에서 얻고 싶은 느낌은 일을 잘 해낼 수 있는가인데, 경험이 많다는 점과 기구개발자와 동업을 하고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될 것 같다. 이 번의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치를 범용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기 때문에 장점이 될 것이다. 한가지 짚어보고 싶은 점인 이 분이 업무 수행을 완결지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아마, 집중해서 하면 못 할 일은 없겠으나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마음가짐이 되어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느낌이 들지 않으나 계약 단계에서 이 부분에 내가 어떤 역할을 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지 확인해봐야 겠다. 아울러, 이 분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함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나와 비지니스를 계획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해 보인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이 번의 계약으로 끝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끝이 언젠가 있겠지만 꽤 장기적이고 빈번한 관계라고 생각할 때 좀 더 진진해지기 때문이다.
디자인/기구 이슈는 그렇게 정리해 나가면 될 것 같고. 하드웨어 개발 건인데, 나는 당장 iDepot 1.0을 만드는 데 하드웨어가 그렇게 큰 역할이 필요하리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다만, 2.0과 3.0을 개발할 때 블루투스와 음튜닝 기능을 넣는 문제인데. 가장 바람직한 모델은 벤처 인큐베이터 내의 개발 업체와 협력하여 정부의 '벤처인큐베이터 공동 개발 사업'의 개발 업체로 선정되어 개발비의 75%를 지원 받는 것이다. 내 아이디어가 정리되면 내일 지운운영실의 한인배 팀장과 얘기를 나누어 봐야겠다.

큰 문제없이 사업은 잘 굴려가고 있다. 다만, 현재 혼자 운영해 가고 있으므로 나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지를 찾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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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3월 25일)에 처음 사무실을 인계 받아 와서 앉아 보니 약간 마음이 무거웠다. 이 넓은 사무실을 도대체 무슨 용기로 얻은 것이냐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어디서 부터 어떻게 챙겨가야 할 지 참 난감하다랄까.

어제 긴장성 두통이 와서 일이나 공부나 다 접어두고 도봉산 정상에 다녀왔다. 도봉산 정상은 대략 왕복 4시간 거린데, 그냥 호흡하면서 올라갔다 내려왔다. 그러면서 내가 두려워하고 있다는 거, 그리고 그 두려움이 사실은 과장 되어 있다는 거, 그리고 그 두려움은 그 일에 내가 부딪혀 보지 않고 지레 겁 먹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려오면서 정리한 거는 많은 돈이든 적은 돈이든 일단 법인을 세우는 과정에 착수한다. 그 과정에서 철오나 순왕이나 정말 허물없이 투자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만 참여를 요청한다. 그리고, 시제품 만드는 것에 필요한 리소스와 일정을 계산해 본다. 내려오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시작과 동시에 돈을 다 지불해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5월에 시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 보였다. 아울러, 그 때 쯤에 기보 대출을 받아 개발비를 지불해도 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한가지 더 결심한 것은 스트레스 관리야 말로 모든 것의 기본이다. 따라서, 8시 출근해서 10시까지 일하고 10시 30분 부터 11시 40분까지 단학선원 다녀오고, 오후에 일하다가 5시 부터 헬스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어제 긴장성 두통을 다스리면서 내가 알지도 못하지만 내 몸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았다.

오늘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마음이 많이 편안하다. 이사가는 회사에서 파티션을 팔겠다고 해서 20만원에 일괄 구입하였다. 사무실을 저렴하게 꾸밀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월요일에 나머지 책상과 집기들을 이동시켜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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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술 보증 담당자와 면담하였다. 요지는 이러하였다. 시제품은 나와야 본격적인 검토를 할 수 있다고. 그러구, 돌아와 넓은 사무실에 혼자 앉아 있자니 여러모로 심난한 생각이 들었다. 시제품 만드는 데도 돈 꽤 드는데.

마치 딱지 맞을 줄 알고 고백했다가 그 사실을 확인한 후 휑해진 마음이 된 것처럼 그런 기분이었다. 그것은 이미 그렇게 될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혼란 스러울 준비도 되어 있다는 말도 되겠지만, 재밌는 건 그걸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겠다는 기분으로 전환하는 데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사무실에 앉아 있어서는 마음이 안정이 안 될 것 같아 집으로 왔다. 긴장성 두통이 몰려서 도봉산에 산책하려던 것도 못하였다. 낮잠자고 일어나 시크릿을 한 번 더 보니 어떻게든 정리해 나갈 수 있겠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여전히 두통이 있는 지라 일찍 잤다.

지금까지 대충 정리한 건 이렇다.
첫째, 사업 환경에 맞는 사람을 만나 일해야겠다.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은 다 그럴 듯한 직장에 다니던 사람이다. 그 말은 그 사람들은 그렇게 되기를 원했던 거고, 그런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얼마나 비전이 있던 간에 그 사람들이 나와 함께 하기에는 엄청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내 인맥에 대해서는 그 사람들이 나에게 해 줄 수 있는 만큼 해 주기를 기대하면 되는 것이다. 난 이전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이고 이 길에는 내가 만나야 할 사람들이 새롭게 기다리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지식과 전망 만으로 미래를 정의해서는 곤란하다.
둘째, 어차피 아버지라 할 지라도 나에게 필요한 자금을 한꺼번에 지원해 주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어제의 면담은 가장 이 쪽 분야에 호의적인 금융기관이 바라보는 시각을 알게 된 정도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셋째, 지금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을 직시 했다는 점에 감사해야 한다. 다른 누구와 마찬가지로 쉽게 쉽게 대출을 받아 통장에 쌓아 놓고 여유있게 일하기를 나도 원한다. 하지만, 내가 그리는 것과 현실로 나타나는 것 사이에는 시간차가 존재하며 그 사이에 나는 열심히 세상과 소통하며 나의 꿈을 이뤄가면 된다. 사실, 지난 주 부터 이 문제에 대해 두려워 하기 시작했는데, 기술보증의 면담이 그러한 두려움에 뚜껑을 열은 것 같다. 이 문제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않았으나 대략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대한 집중하면서 이뤄가고 그에 필요한 일들도 열심히 구하면 차츰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재밌는 건, 어제 사무실의 나오면서 SVI의 팀장을 우연히 만났는데, 당황하지 말고 잘 정리해 나가자는 말을 들었다. 그러면서, 몇가지 길을 보여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힘든 순간에 큰 도움이 되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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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화하다가 새벽 1시에 잤는데, 깨보니 새벽 5시 좀 못 되었다. 시계도 울린 것 같은데. 이렇게 일찍 일어나다니.

오늘은 처음으로 SVI 사무실로 출근할 것이다. 3월 25일. 아직 책상이나 집기도 들여놓지 않았지만, 하나씩 채워 넣어가면 될 것이다.

이달까지 마무리 짓고자 했던 게 2가지였다. 하나는 사무실 입주. 다른 하나는 법인 설립. 법인 설립은 아무래도 자금 조달 계획과 연계된 문제가 될 것이다. 오늘 입주해서 상담해서 내일 기술 보증 기금 담당자와 면담할 것이다. 자금 조달 및 법인 설립 계획을 이번 주에 확정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창업보육기업 특례 보증으로 제품 개발을 완료할 것이고 내가 3천만원, 창업자 2천만원 투자하여 법인을 설립한다.

그리고, 토요일에 수업 듣고 대구에 내려가 큰아버지께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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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월 17일 월요일처럼 아침과 저녁의 기분이 극적으로 달랐던 적이 있었던가! 마치 아침에는 찬란한 태양이 힘차게 뜨는 기분이다가 저녁에는 지치고 힘든 태양이 찬란한 노을도 없이 맥없이 사라진 기분이었다.

월요일은 전공 2과목의 수업이 있는 날이다. 그날 아침은 꽤나 일찍 시작했다. 5시 30분 쯤 일어나 6시 30분쯤 집을 나서고 1시간 운동한 뒤 학교로 갔다. 학교 주차장에 차를 대면서 생각했다. '아~, 삶이란 끝없는 기쁨의 연속이구나.' 왠지 드는 이 생각.

지난 주말에 인사동에 가서 산 Takayo의 선물을 우체국에 가서 보냈다. 보내는 데 2만 2천원. 헐~. 나의 영원한 우정과 사랑의 징표이니까 그 정도는 지불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임베디드시스템의 운용을 들었는데, 비교적 쏙쏙 머리속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다른 학생과 식사하고 미루던 지도교수 선임 건 때문에 HCI 랩의 홍광석 교수를 방문하여 이런 저런 얘길 했는데 긍정적이었다. 다만, 논문 주제를 선정해서 한 번 보내라는 숙제와 함께. 하지만, 홍광석 교수의 설명을 들으면서 HCI 랩이야 말로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과 가장 잘 맞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내 지도교수가 된다. 그리고, 모자라는 것은 하면서 채운다.

여기까지 미루던 많은 일들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하루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던 순간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운용시스템의 설계 시간. 수업 내용을 전혀 모르겠다. 특히, 지난 주에 보육센터 입주를 위해 PT 하는 바람에 수업을 못 들어서 더욱 곤란한 지경이었다. 모르면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이상한 건 머리가 엄청난 부하를 일으키며 알지도 못하는 것들을 정보처리 한다는 것이다. 문득 수업 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도대체 무슨 열정 때문에 이런 일들을 벌이고 다니는 나란 녀석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 대학원 수업은 수강취소도 안 되기 때문에 정면 승부할 수 밖에 없는데~

저녁에 동기들이랑 식사하고 동생네 집으로 갔다. 이 녀석이 내가 사업 시작했다고 하니까 은근히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가서 형이 얼마나 대범하고 자신 만만하게 사업을 다루고 있는 지 보여줘야 했다. 닭 뜯으면서 맥주 한잔하고 누워있자니 녀석이 카드 포인트로 받았다며 전기 면도기를 하나 준다. 오~, 얼마전에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분 좋게 받았다.

무척 피곤했기 때문에 일찍 자리에 누웠는데, 약간 고민이 드는 부분이 사업 운영에 관한 것이다. 자본금을 갖고 법인을 세우고 시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이 일들을 곧 이루어져야 한다. 고민이 되고 걱정이 된다는 건 뭔가 현재의 자세를 다시 돌아봐야 할 일. 지금 시점에 드는 생각은 일단 해보지 않은 일로 걱정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자본금이 모이지 않았다는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은 지금의 이야기이고 막상 내가 제대로 덤볐을 때 일이 멋지게 이루어 질 수도 있다. 그리고, 늘 그러했듯이 초반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을 믿고 인내하고 노력하면 늘 원하는 걸 이루어 왔다. 시제품 만드는 건도 이 부분이야 말로 나의 연금술이 본격적으로 발휘되어야 할 부분이다. 많은 일들이 점점 더 구체화 되어 가고 있으므로 나를 믿고 전진해 나가면 된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니까 마음이 많이 편해졌고 용기도 생겼다.

그랬더니, 오늘 2가지 일이 있었다. 진선구 책임이 주말에 같이 얘기 좀 하자고 했고, 홍광석 교수도 내 제안서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라고 시간 될 때 연구실로 드르라고 했다.

말그대로, 감사합니다! 전부 이루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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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벤처인큐베이터에 입주가 승인되어 상담을 위해 갔다가 순서를 기다리면서 앉아 있는데, 정말 행복했다. 눈 감고 충분히 그 즐거움을 만끽하다가 면담을 하고 나왔다.

이제 다음 단계는 자금을 받아 법인을 세우는 게 되겠다. 그리고, 그 다음은 시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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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I 입주 면접을 봤다. 지난 성대 때보다 훨씬 좋은 분위기에서 면접을 하였다. 내일 발표가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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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됐든, 저찌 됐든 간에 보육센터에 들어가야되는 지라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오늘은 왠지 들어갈 만한 데를 찾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 이리저리 웹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서울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보육센터를 찾아서 갈무리 해 놓고, 일전에 봐 두었던 서울벤처인큐베이터에도 전화를 해 보았다. 예비창업자도 가능하냐고. 그랬더니 가능하다면서 언제 한 번 상담하러 드르라길래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바로 문서 정리해서 갔더니 친절하게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맞아주었다.

앉자마자 나에 대해 이런 저런 것을 물어보는 투가 사람이 사업하기에 적합한가 잘 일궈낼 수 있는가를 읽어보는 눈치였다. 그래서, 나름대로 성실하게 답한 뒤에 사업계획서를 설명하려는데, 정작 내가 하고 싶은 이부분에서는 두고 가면 읽어보겠다는 것이다. 순간, 아 이래서는 좀 곤란하다. 왜 이것이 상업성이 있다는 정도는 설명해야겠다싶었다. 그래서, 바쁘시지만 어떤 점이 이것이 사업 아이템으로 적합한지에 대해 한장만 설명드리겠다고 하니까 그러라고 해서 좀 설명을 했더니 사업계획서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 듯 했다.

설명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좀 더 보통 사람이 이것이 사업아이템으로 좋다는 느낌이 퐉 오는 계획서와 설명이 필요하다. 더더욱 제한 된 시간으로 평가하는 입장에서 이것은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더 쉽고 명확하게 사업성에 대해 설명해야겠다.

설명을 마치면서 담당 여직원이 빈 사무실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생겼다고 보여주었다. 그 정도면 훌륭하지 않을까. 집에와서 약간 미진하다고 생각한 것이 있긴 했는데, 가만히 보니 그건 햇빛이 들지 않는 점이었다. 햇볕이 드는 방으로 신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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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실패에 대해 문득 문득 생각해 보고 있다. 내가 가는 길에서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서는 정리를 했는데, 다만 정리하고 싶은 부분은 내 선택과 그에따른 결과가 실패 - 내가 원하는 것에 충분히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되는 점이다.

왜냐하면, 시크릿적 사고에 의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이미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 번 경우와 같이 실패 혹은 이루지 못함의 형태가 되는 경우다.

몇가지 단초는 찾은 것 같다.

첫째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끌어당기는 힘이 있기 때문에 그것의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 아마도, 선택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든, 안 되든 강이 바다로 가는 것과 같은 강한 믿음을 갖고 실패가 되더라도 두려워 않는, 그래서 실패가 두렵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은 4차원적 사고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타나지만, 어떠한 차원에서는 과거, 미래, 현재가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선택의 순간에 어떠했든 지 간에 심대하게 두려움이 있는 자체로서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는, 선택에 대한 결과가 어떤 것이든 내가 선택한 것의 결과로써 내가 한 일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시크릿적 사고에서는 나와 우주는 하나이다. 따라서, 어떤 선택을 했고 그에 따른 결과가 내가 원하지 않은 것일지언정 나의 선택이다.

셋째는, 내가 아직 인지-느낌이든 지적이든-하지 못하는 나보다 더 큰 것에 대한 경의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중간에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그건 명백한 일임으로 중간 중간의 결과에 일희일비하기 보다 더 큰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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