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것, 알고 있는 것, 상상할 수 있는 것 너머의 것을 이뤄보고 싶다

- LG전자에서 상품 기획하면서 품었었던 생각

 

다른 사람들도 이런 경험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 또는 도저히 해석할 수 없는 어려움. 2013년 어느 시점부터 그런 상태였던 것 같다. 희망적인 생각으로 덮을 수 없는 고난들. 2013년 여름부터 2014년 가을쯤에 아마존으로 월매출액을 2만달러 넘길 때까지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글 쓰는 것을 중단했다. 해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정말 위대한 일들은 말이 끊어진 때부터 시작된다고.

 

너무나 큰 어려움을 내 내면이 재해석하는데 어려움을 얼마전까지도 겪었다. 힘에 부치는 일을 벌려서 너무 고생했고 그에 따라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지 못했다 정도의 회한스러운 마음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돌이켜지는 지점이 있었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희망이 되어준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었다. 그렇구나. 나는 힘든 여행을 떠난 것이고 그 여행에서 새로운 인간 관계를 만들어 가며 꿈을 품고 키워워온 것들이 남았구나. 

Posted by Ch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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